에드먼턴시, 공원 주차 유료화 및 골프장 민간 위탁 운영 계획
에드먼턴시가 예산 절감을 위해 18가지 실행 계획을 내놓았다. 6월 22일에 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별도의 승인이 없어도 진행 가능하다고 한다.
18가지 계획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원 주차 유료화이다. 2022년부터 Emily Murphy Park, Rafters’ Landing, Muttart Conservatory, Fort Edmonton Park, Telus World of Science의 주차장이 유료화된다. 이런 명소와는 상관없는 리버 밸리의 다른 주차장은 2시간만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Hawrelak Park는 재생 프로젝트가 2026년에 완료되면 유료화된다.
시에서는 아직 주차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5년 동안 약 17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차 허용 플래카드를 가진 거주민과 학교는 주차비를 면제받는다.
또 다른 실행 계획에는 시 골프장의 민간 위탁 운영이 있다. Riverside, Rundle, Victoria 골프장에 대해서 내년에 의향서를 접수받아 일단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만약 민간 위탁 운영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든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시가 계속 가지고서 골프장을 퍼블릭으로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앞으로 5년 동안 약 13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키장,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조정도 계획되어 있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직접 비용이 등록비로 충당되지 않는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에서는 골프장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면 18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반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