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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산맥의 노천 탄광 신청에 부정적인 검토 위원회

로키 산맥에 노천 탄광을 개발하겠다는 업체의 신청서에 대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합동으로 구성한 위원회가 거부 의견을 내놓았다. Riversdale Resources가 소유한 Benga Mining는 Grassy Mountain에 광산을 개발하겠다고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이에 대해 위원회는 광산에서 발생할 셀레늄(selenium) 유출을 제대로 통제할 능력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의 검토 보고서는 680페이지에 달한다.

“일부 경우에 있어서 업체가 제안하는 조치의 유효성은 지극히 과장되어 있으며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 따라서 위원회는 일부 제안된 조치의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없다. 특히 표층수의 품질, 숭어를 포함한 물고기, 초목에 특히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Riversdale은 이 광산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2016년에 처음 제출했고 공청회는 작년 가을에 이루어졌다. 2년의 공사를 거쳐 23년간 운영할 예정인 이 광산은 9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3,50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주장해왔다. 하지만 탄광에서 흔히 발생하는 셀레늄 처리가 발목을 잡았다. Riversdale은 셀레늄의 98%를 자연에 유출하지 않고 모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위원회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에게 모두 이 프로젝트 신청서를 반려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