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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2차 접종 예약하세요

알버타의 12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2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18일(금) 타일러 섄드로 보건부 장관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3단계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차 접종 예약 제한 해제를 알렸다. 지금까지는 4월 이전에 1차 접종을 받은 알버타 주민만 2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었으나 18일부터는 4주 전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2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5월 1차 접종자의 경우 6월 28일부터 2차 접종 예약이 가능했었다.

2차 접종 예약은 AHS의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약국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받은 경우에는 811에 전화를 해서 2차 접종을 예약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가 최소 8주이기 때문이다.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받은 사람은 2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할 수 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바꿀 수도 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동일한 백신으로 받을 수 있고 아니면 교차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차는 화이자였지만 2차는 모더나로 접종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에서는 교차 접종을 해도 효과는 동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다면서 7월 말이면 모든 대상자들이 2차 접종을 끝낼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였다. 트루도 총리에 따르면 7월 말까지 캐나다에 도착할 백신은 6,800만 회분이어서 12세 이상 캐나다 국민 3,320만 명을 모두 접종하고도 남을 양이라고 한다. 연방정부의 원래 계산대로라면 7월 말까지 약 75%에게 접종을 하는 것이었으나 모더나 측에서 예정보다 일찍 1,100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알려왔다고 한다.

이제 보건당국의 관심은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올 가을까지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접종 허가를 받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