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백신을 차별하는 나라, 차별하지 않는 나라

COVID-19 팬데믹의 터널 끝이 점차 보이는 상황에서 나라마다 백신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냉대를 받고 있다. 놀랍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미국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예능 방송인 Saturday Night Live와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는 최근 방청객을 받아 생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방청객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는데 문제는 미국 FDA가 승인한 백신이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은 해당 생방송에 입장할 수 없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필수 숙박 조건을 해제하면서 역시 캐나다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자만 대상으로 했다. 캐나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된 상태이므로 한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시노백이나 시노팜 백신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한국은 ‘혜자’국이다. 7월부터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할 계획인 한국은 대상 백신을 WHO 승인 백신으로 넓혀 놓았다. 그 덕분에 중국의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 접종자까지 모두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