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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 시범 구간을 바꿔보겠다네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가 한때 추진한다고 해서 크게 주목을 받았던 기술이 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라는 기술인데 사람이 몇 명 앉을 수 있는 캡슐을 원통의 진공관에 넣어서 고속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진공을 움직이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가 가능해서 캘거리와 에드먼턴 사이에 이것을 설치하면 이론적으로는 몇십 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시범적으로 건설한 하이퍼루프가 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상태이다. 일단 너무 짧고 생각보다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거리가 짧으면 제대로 빠른 속도에 도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이퍼루프에 대한 인기가 주춤한 가운데, 캘거리에서 에드먼턴 사이를 하이퍼루프로 이어보겠다고 나섰던 TransPod 사가 새로운 제안을 들고 나왔다. 에드먼턴 국제공항에서 에드먼턴 남부 사이에 20 킬로미터 구간을 시범적으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토론토에 위치한 이 회사는 원래 캘거리-에드먼턴 구간을 제안했었는데, 당시 주정부는 시범사업으로 올즈(Olds)에서 디즈버리(Didsbury) 사이에 10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동의한 바가 있다. 당시 릭 맥카이버 교통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TransPod가 주정부의 자금 지원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편, 이 회사의 대표는 캘거리-에드먼턴 구간을 위해 배송 기업인 DHS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Red Arrow 같은 운수업체가 하이퍼루프를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래 정거장을 건설하기로 했던 레드디어를 경제성 문제로 인해 탈락시켰다면서 주정부가 자금 지원을 해준다면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