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대학에 거액 기부
올해 97세인 켄 레트(Ken Lett) 옹이 마운트 로열 대학교의 항공 프로그램에 24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돈은 원주민이나 여성처럼 소외된 학생들의 학비 보조금 및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타리오 출신인 레트 옹은 제2차 세계대전에 캐나다 공군으로 참전하여 스핏파이어기를 조종했다. 종전 후 그는 캘거리로 이주했고 항공 분야에서 사업가로 활동했다. 그는 마운트 로열 대학교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를 하면서 그 이유로, 마운트 로열 대학교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이 산업의 관리자를 육성하기 위해 조종사 훈련을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운트 로열 대학교는 현재 2년 과정인 항공 프로그램을 4년 과정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관리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트 옹은 2015년에도 비행조종사에 관한 전시물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달러를 캘거리 군사 박물관에 기부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