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법

차별을 어떻게 대응해 나가면 좋을까?(4)

얼마 전 비씨주에서 150여 구의 인디언 원주민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되어 온 나라에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그 비극적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24일  사스카츄완주에 있는    과거 기숙학교 부지에서 751구의 대부분이 어린이 원주민 시신이 또다시 발견되었다. 교육과 개종 그리고 개화를 이유로 상대방의 인권과 문화를 무시한 데서 비롯된 끔찍한 결과를 얼마나 더 지켜보아야 하는지 가슴 아픈 일이다.

 

현대 사회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식을 주고받으며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하루 생활권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다른 민족 다른 문화와 어울려 살아가는 모자이크 사회는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문화는 다양한 사회 모습을 형성하며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캘거리에서 다른 문화를 좀 더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방법과 장소를 소개한다.

 

다른 관행 등에 대해 배우고 받아들이기

• 종교적인 믿음

– 대부분의 무슬림교도는 돼지고기와 술을 섭취하지 않는다.

– 안식일(Sabbath)을 엄격하게 지키는 유대교도는 토요일 외출이 불가하다.

– 대부분의 불교 음식은 채식주의의 성격을 띤다.

 

• 전통

– 미국은 10월이 아닌 11월에 추수감사절이 있다.

– 캐나다의 부활절은 Good Friday와 Easter Monday가 공휴일처럼 자리하고 있다. Good

Friday는 보통 공휴일로 여겨지지만 Easter Monday는 지역과 회사에 따라 휴일이라

지정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 퀘벡 주민은 6월 24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세례자 성 요한을 기린다.

 

• 민족적인 전통 관습

– 한국에는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 서양 문화권에서는 숫자 13이 불길한 징조로 여겨져 엘리베이터에 13층이 없을 때도

있다. 동양 문화권은 4가 같은 맥락.

 

• 개인적인 믿음

– Pro-choice와 pro-life. 임신중절합법화에 대한 찬반론자들.

 

익숙해진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고유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방문해 볼 만한 장소

• 아래는 관심이 있을 독자들을 위한 캘거리 내에 있는 몇몇 민족 관련 협회들을 나열한 것이다.

– Calgary Korean Association – 7008 Farrell Rd SE

– Calgary Japanese Community Association – 2236 29 St SW

– Chinese Cultural Society – 116 – 2 Ave SW

– Vietnamese Buddhist Culture Centre of Calgary – 1720 – 36 St SE

– Hindu Society of Calgary – 2225 – 24 Ave NE

– Islamic Information Society of Calgary – 4128 – 6 St NE

– Sikh Society of Calgary – 739 – 81st Street SW

– Aboriginal Friendship Centre of Calgary – 316 – 7 Ave SE

– Brazilian Community Association of Alberta – 10208 Elbow Dr SW

– Calgary Italian Cultural Centre – 416 – 1 Ave NE

– Alliance Française Calgary – #350, 1721 – 29 Ave SW

 

함께 공유하기

•앞서 인종 차별의 원인 중 하나로 다른 문화들에 대한 낮은 이해도에서 비롯되는 문화적 충격과 문화적 장벽을 이야기했다.

몇 가지의 해결 방법을 제안해 본다.

– 우리 문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사람들은 보통 음식에 관심이 많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나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풍을 하러 간다든지, 포틀럭 파티 열기, 음식 대접하기 등이 있다. 이 예시들이 번거롭

다고 느껴진다면 본인 나라의 음식을 소개할 수 있는 장소로 초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우리로 치면 한국 음식점에 함께 가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먹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마지막, 인종 차별의 또 다른 원인으로 영화 및 미디어를 통한 편향된 인식에 지속적인 노출에 관해 다뤄보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의 방법을 제안한다.

– 간단한 한국 역사 공유하기

많은 사람이 북한과 우리나라에 대해 궁금해하고, 때로는 분단된 국가에 대해 혹시라도

실례되는 질문이나 발언을 할까 조심스러워 물어보기 어려워 할 때도 있다. 보통 대답해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이렇게 해서 조금씩이나마 우리에 대해

알아간다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다.

– 상징적인 한국의 상표 등을 공유하기 (현대, 삼성, 태권도, 마스크)

 

신고하기

인종 차별 신고망 – 캐나다 내 통용 (한국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들로 신고 가능)

• 온라인 Online: https://act2endracism.ca/

• 문자 Text: 1-587-507-3838

– 수집된 정보들은 그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으며, 오직 기관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

해 계속되는 인종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 따라서 경찰에게는 따로 연락이나 신고가 들어가지 않으니 긴급 시 꼭 911에 먼저 신고

를 해야 한다.

– 상황에 따라 꼭 경찰을 찾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보통 직속 상사 및

믿을 수 있는 동료에게 찾아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데, 이후에도 아무 조치가 취해

지지 않는다면 좀 더 윗선으로 찾아가 문제 해결을 촉구할 수 있다.

– 학교로 예를 들어 보자면, 학교 선생님에게 문제 제기를 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면 그다음엔 상담 선생님, 교장 선생님 등 좀 더 영향력을 가진 ‘공적인 권위자’에

게 찾아가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보 및 자료 제공: 김영인 사회복지사, 정리: 백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