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재개방에 필요한 백신 접종률 달성은 쉽지 않을 것: U of C 경제학자
연방 정부는 국제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국경을 개방하기 전에 캐나다 인구의 75퍼센트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하여 COVID-19에 대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자 하지만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자인 Trevor Tombe는 특히 주사를 맞을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 인구의 거의 1/4이 아직 주사를 맞지 않은 알버타에서 이것은 충족되기 힘든 목표라고 말한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75%의 캐나다인들이 완전히 면역이 된다는 것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의 사람들 중 86%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상자 86% 접종 완료는 여론 조사에서 가능하다 제안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이는 정부의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연방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75% 접종 완료 목표에 대해 논의해 왔지만, 6월 중순 캐나다 가제트(Canada Gazette)에서 공식화한 바 있다.
캐나다 공중 보건국은 의무적인 검역과 검사 프로토콜이 캐나다인들과 캐나다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고 인정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캐나다로 들어오는 신규 사례와 우려되고 있는 변종들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알버타 인구의 75%가 완전 면역 되려면, 주 당국은 56만 회 이상의 추가 1차 접종과 163만 회 이상의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나 모든 주가 해당 지표에 도달하기 위해 75%의 목표에 도달할 필요까지는 없다.
Angus Reid Institute의 6월 여론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알버타와 사스콰츄완은 18%가 백신 접종을 망설이거나 COVID-19 백신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알버타 인의 45%가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는 Angus Reid의 1월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캐나다가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 특히 20대와 30대의 백신 접종을 안 받으려는 젊은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어야 75%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라고 Tombe는 강조했다.
가장 최신 발표된 목요일 데이터에 의하면 275만 명의 알버타 주민들이 적어도 한 번의 백신을 접종했고 167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한다. 즉, 인구의 62%가 1차 접종을 38%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알버타주의 백신 접종률은 젊은 연령층에서 감소하는데, 20대의 59%만이 최소한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
Tombe는 젊은이들의 낮은 접종률은 캐나다 전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23.4%의 12세 이상이 1차 접종도 맞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캐나다가 8월 7일까지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COVID-19 백신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백신들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 6월 중순에 비필수 여행을 위한 미국 국경이 최소한 7월 21일까지 폐쇄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