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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r Morgan 파이프라인에 반대하며 시위한 밴쿠버 시민

지난 19일(토) 밴쿠버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공사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밴쿠버 시청 앞에 모인 약 3천 명의 시민들은 Cambie Street Bridge까지 행진을 벌였고 그레고르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은 행진을 시작하는 시민들 앞에서 이 행진은 “지금까지 시청 앞에서 가졌던 행사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텍사스의 에너지 대기업 Kinder Morgan은 알버타 오일샌드 지역에서 BC주 버나비의 Westridge Marine Terminal까지 연결해 주는 193킬로미터 길이의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을 두 배로 확장하려고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트루도 정부는 12월 19일에 이 공사를 허가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시위의 한 참석자는 그녀가 알버타의 오일 샌드 때문에 “Dead Duck Lake”의 환경이 망가지는 것을 목격했었다면서 건강을 해치고 수질을 엉망으로 만들 공사를 허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녹색당 당수인 엘리자베스 메이와 BC 인디어 대표 중 한 명인 스튜어트 필립도 이 행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트루도 정부가 캐나다의 환경을 보호하고 원주민들과 화해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연방정부를 성토했다. 일부 주민이 들고 있던 트루도 총리의 사진에는 “Harper 2.0”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Kinder Morgan 측은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을 두 배로 확장하면 공사 과정에서 캐나다 경제에 68억 불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향후 20년에 걸쳐서 오일 매출이 735억 불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설과 20년의 운영을 통해서 연방정부와 지압정부가 얻게 될 추가 세금과 로열티 수입이 467억 불에 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