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출처: Global News

유틸리티 납부 유예 프로그램 미납 손실을 가스·전기 요금 인상으로

지난 7월 16일(금) 알버타 주정부는 가스와 전기요금 납부 연기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미납  손실 부분에 대하여 알버타 사용자들에게 일시적 요금 인상을 적용하여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정부가 COVID-19 팬데믹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작년 3월에 소개한 유틸리티 납부 유예 프로그램(The Utility Payment Deferral Program)이 지난 6월 18일로 마감되었다. 

 

주택, 농장,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간 250,000킬로와트시(kWh) 미만의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소비자와 연간 2,500기가줄(GJ) 미만을 소비하는 천연 가스 소비자에게 제공되었으며 24만5천 명 이상의 전기 고객과 18만1천 명 이상의 천연가스 고객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현재 약 9,200만 달러의 납부 유예 금액 중 1,300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가 미결제 상태로 남아 있다고 한다.

 

알버타 데일 날리(Dale Nally) 천연 가스 및 전력부 부장관은 성명에서 이 지원 프로그램의 의도는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에게 구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 전체의 공과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며 소규모 임시 특별 요율 적용을 통해 유틸리티 납부 유예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채가 상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정확한 금액과 적용 시기는 알버타 유틸리티 위원회(Alberta Utility Commission)의 결정에 달려있으나 일반 가정의 경우, 가을부터 몇 달 동안 1달러 미만의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