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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pedia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알버타 고스트 타운 3군데

Vauxhall 타운 근처의 먼지투성이 자갈길 옆에는 아름답게 복원된 교회, 잘 손질된 공동묘지, 커뮤니티 홀, 그리고 몇몇 다른 황폐한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번창했던 Retlaw의 잔재들이 있는 이곳에서는 초원의 바람을 맞으며 손으로 쓴 해설 팻말을 읽을 수도 있고 오래된 건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고스트 타운에는 신비한 아름다움이 있다. 텅 빈 거리와 무너져 내리는 건물들은 시간의 힘에 대한 증거로 서 있으며 삶이 얼마나 덧없을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한때 수십 개의 상점과 바쁜 삶을 사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살던 지역 사회도 경제적 어려움에 굴복해 유령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Ruin gazer는 버려진 곳을 탐험하는 데 매료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유령도시가 이런 관광객들의 으뜸 장소이다. 이런 관광을 즐긴다면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3곳의 매력적인 알버타 고스트 타운이 있다.

Retlaw – Walter  철자 거꾸로 쓰기

1913년 캐나다 퍼시픽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CPR))가 개통되자 Barney로 불리던 이 작은지역은 CPR의 주요 인사 Walter R. Baker를 기리기 위해 Retlaw가 됐다. Retlaw는 Walter를 거꾸로 쓴 것으로, 이 지역의 주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마을에는 CPR 철도역, 곡물 엘리베이터 4대, 호텔, 은행, 대장간, 당구장, 교회 2곳과 그 밖의 여러 사업장이 있었다. 

이 타운은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알버타의 아주 건조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1920년대 알버타주가 Vauxhall 근처에 관개용 운하를 건설했을 때 사람들은 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폐허가 됐다.

만약 Retlaw 고스트 타운을 방문한다면, 공동묘지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흰색 건물 안에는 이 타운에서의 출생, 사망, 결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타운 역사학회가 정리한 바인더가 있다. 다음, 시내를 거닐다 보면 타운 역사학회가 손으로 쓴 해석 표지판을 읽을 수 있다. 교회에서 행사를 예약하거나 가이드 투어를 하고 싶다면 미리 tculverfranz@gmail.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Rowley – 고스트 타운에서의 피자와 캠핑

드럼헬러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Rowley에는 오늘날 약 8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는 최고점인 500명에서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Rowley는 1912년에 설립되었고 Charles Walsh Rowley 중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1919년 Canadian National Railway가 개통되면서, 철도역, 곡물 엘리베이터 몇 대, 병원, 종합상점, 영화관, 차고, 마굿간, 교회, 술집, 식당과 많은 집들이 있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이 오래된 건물들을 고치기 시작했고 이후 이 곳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Rowley는 1989년 헐리우드 영화 Bye Bye Blues and the boardwalk의 촬영지였고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들 중 일부가 아직도 남아 있다.

하룻밤 묵고 싶다면 마을 서쪽에 있는 작은 야영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전통적으로 Rowley의 피자 나이트였고 과거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석한 진정한 파티였다. 수개월간의 취소 후, 피자 나이트는 2021년 6월 26일에 재개되었다. 다음 피자나이트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Rowley Facebook 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Wayne – Last Chance Saloon 방문

전성기에 웨인은 2,000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광산 마을이었다. 오늘날 벽면에 진짜 총알구멍이 뚫린 술집을 방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드럼헬러에서 남동쪽으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타운은 1912년 Red Deer Coal Company가 레드디어 광산을 건설하면서 생겨났다. 이 마을에는 두 개의 학교, 병원, 여러 개의 가게, 호텔, 술집이 있었는데, 많은 취객들의 싸움으로 인해 광부들은 피의 양동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30년대에 드럼헬러 지역의 광산들이 폐쇄되면서, 이곳도 서서히 소멸되었다.

오늘날 이 햄릿(Hamlet) 에는 약 2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성기의 유일한 증거는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된 로즈디어 호텔과 아주 적절한 이름의 라스트 찬스 살룬뿐이다. 올해 초 라스트 챈스 살룬, 로즈디어 호텔, 인근 야영장이 92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