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시와 Flames 각각 1,250만 달러 경기장에 추가 투입
캘거리의 납세자들과 캘거리 Flames의 소유주들은 새 경기장 건설을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되며 시 소유의 개발 관리 회사는 Calgary Sports and Entertainment Corp(CSEC)가 고용한 새 회사로 교체될 것이라고 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East Victoria Park 이벤트 센터 건설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합의안이 수개월에 걸친 예산 협상 끝에 7월 26일(월)에 공개되었다.
2021년 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건설에 드는 총비용은 6억 2천만 달러로 2년 전에 제안된 5억5천만 달러에 비해 거의 13% 증가했다. 추가 논의로 이 숫자는 6억8백5십만 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시청과 CSEC는 추가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궁리하고 있다.
시와 하키팀은 각각 1,25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이는 캘거리시가 2019년 계약 조건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추가 비용이며, 이는 2년 전 약속한 2억7,500만 달러에서 2억8,750만 달러로 증가한 공공 자금이 경기장 건설에 투입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CSEC는 향후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나히드 넨시 시장은 추가 비용을 CSEC가 책임짐으로써 납세자들의 위험을 크게 줄었다고 말하며 초과 비용 2천5백만 달러의 절반인 1천2백5십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기존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경기장 건설 비용 외에도 Saddledome 철거에 1천2백4십만 달러, 토지 거래 비용 3백만 달러, 홍수 완화, 현장 복원 및 기타 작업 비용 1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정확한 초과 비용 내역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북미 전역의 도시들이 경기 부양을 위한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착수함에 따라 원자재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접근성과 추가 좌석 확보를 위해 뒤집힌 그릇 디자인에서 일반 그릇 모양으로의 전환 또한 또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
경기장 건설은 올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서는 2022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넨시는 밝혔다. 캘거리시는 또한 이벤트 센터 주변 지역의 도보나 대중교통, 자동차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