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의회 리치먼드 그린파크의 일부를 매각할 수 있는 방안 검토 중
캘거리 시의회가 리치먼드 그린파크의 일부를 매각할 수 있는 계획을 7월 27일(화) 승인하였다.
새로운 개발을 위해 공원 북서쪽 모퉁이에 있는 5.5에이커 부지의 용도를 재지정하기 위해 하루 종일 공청회가 열렸는데 참가자의 대부분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리치몬드 그린 골프장이 공공 공간이 되고 사용되지 않는 시 운영 공간의 일부가 공원으로 변하면 녹지 공간이 오히려 늘어난다고 말했다. 의회는 9대 5의 투표로 이 계획은 공원 유지 보수 자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했다.
Jeromy Farkas 시의원은 시의회가 이 계획을 포기하고 공원에 필요한 자금을 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며 토지이용 변경에 대한 내규 3차 개정을 반대했는데, 이는 새로운 회의에서 의회 표결이 있을 때까지 효력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캘거리시는 현재 Sarcee Road와 33rd Avenue SW 사이의 리치먼드 그린에 테니스 코트, 야구장, 놀이터, 썰매장, 이전 골프 코스 등 약 52에이커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공원이 위치한 Ward 8의 시의원 Evan Woolley는 특히 골프장이 폐쇄되었기 때문에 시가 공원을 개선하고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 반대표를 던지면 결국 수백만 달러의 공원 자금 지원 요청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계획으로 보다 많은 공원 공간을 확보하게 되고 엄청난 자금 확보로 공원 이용자들에게 개선된 공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2019년 시 소유 골프장 중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좋지 않은 곳이라고 평가 받은 리치몬드 그린 골프장 폐쇄를 의결했었다. 공원에 18에이커의 녹지 공간을 추가하여 디스크 골프나 다른 레크리에이션 옵션으로 사용된다.
이곳의 두 개의 작은 야구장은 새로운 상업과 주택 개발을 위해 판매될 수 있는 부지에 있어 매각이 가능하고 오래된 시 도로 보수 창고가 서 있는 약 4에이커의 부지를 새로운 녹지 공간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캘거리시는 새로운 리틀 리그 야구장 건설을 제안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이 지역 개발 계획에 주변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반대 입장을 밝힌 캘거리 시민들은 공원을 확장하려는 곳과 포기할 땅의 가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옛 도로 보수 창고 부지는 약간의 소금 오염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또한 도시 공원 공간을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매각하고 도시 전체의 귀중한 녹지 공간을 헐값으로 매각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시 직원은 공원 공간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시 소유의 부지가 있을 경우에만 공원 매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캘거리 대부분의 공원에는 주변에 여분의 땅이 없어 선례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