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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및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기념식

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 (KWCC of Calgary, Korean War Commemorative Committee of Calgary)는 지난 7월 24일(토) 오전 11시, 제8회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및 한국전 정전 협정 체결 제68주년 기념식을 에어드리 한국전 기념비(Airdrie Cenotaph / Korean War Memorial)와 RCL 288클럽 하우스에서 진행했다.

 

Royal Canadian Legion Branch 288 측의 협조 아래 치러진 이 행사는 팬데믹 터널 시기와는 다르게 지난 7월 1일을 기해 앨버타주가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경제 재개를 위한 공중보건 규제 지침이 해제된 상태에서 열려 행사 진행자와 참석자 모두 비교적 편한 마음과 복장으로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1부 공식 행사는 Bagpiper의 곡 연주에 맞춰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식순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Airdrie-Banff 지역구 Blake Richards 연방 국회의원, Gerald Chipeur 대한민국 명예 영사, Airdrie-East 지역구 Angela Pitt 앨버타 주의원, Peter Brown 에어드리 시장, 캘거리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이민수 한인회 이사장과 구동현 한인회 회장, 그리고 한국전을 기념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해가 거듭될수록 생존 한국전 참전 용사의 수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한국전 기념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행사 주최 측의 판단에 따라 올해는 캘거리 한글학교 유치부 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초청되었다.

 

KWCC의 이번 행사 기획 의도 중에는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젊은 위원에 더해 어린 학생들이 한국전 관련 행사를 직접 참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전의 의미를 배우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박지은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념탑 앞에 놓인 화환에 참석자 모두가 Poppy를 바치는 순서에서 Peter Brown 에어드리 시장과 Angela Pitt 주의원이 각각 캘거리 한글학교 임다나, 임하나 어린이의 손을 잡고 이 의식이 가진 의미와 방법을 설명해가며 함께 Poppy를 바치는 장면이었다.

 

RCL 288클럽 하우스에서 진행된 2부 리셉션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환영 동영상 메시지, 팬데믹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전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위해 제공한 마스크 전달 및 대한민국 정부 제공 의료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이 이어졌으며 주최 측 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가 준비한 Buffet 점심 식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기사 제공: 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