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개 불필요 입장을 철회하고 알버타주 COVID-19 1차 팬데믹 제3자 검토 보고 공개 결정한 UCP(United Conservative Party) 정부
타일러 샨드로(Tyler Shandro) 알버타주 보건부 장관은 8월 3일 화요일 알버타주 연합 보수당 정부가 이번 주말 COVID-19 1차 팬데믹에 대한 독립적인 제3자 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정부가 지난 주말 포스트미디어에 리뷰를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샨드로 보건부 장관은 보고서의 투명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감안하여 전체 보고서가 계획보다 빨리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고서가 미공개된 이유에 대해 알버타 헬스는 이 보고서가 COVID-19의 첫 번째 대유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더 이상 관련이 없고, 알버타주는 지난 가을 내내 2차, 3차 대유행에 대응했고, 보고서가 접수된 후 백신 출시로 우선순위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UCP 정부는 1년여 전인 2020년 7월 12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COVID-19 팬데믹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이 같은 검토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었다. KPMG와 주정부는 2020년 8월 14일 이 검토작업에 47만 5천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었으나 이 검토 작업은 2차 유행 시점까지 완료되지 못했고, 2021년으로 이어졌다. Shandro는 지난 3월과 6월 검토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야당인 NDP는 어떤 정보가 주민들과 관련이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주정부의 몫이 아니라고 말하며 리뷰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알버타 주민들은 주정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알 권리가 있으며, 알버타 주민들이 검토 비용을 지불한 일에 대해 주정부가 이제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NDP는 주장했었다.
이 검토 보고서는 대유행 초기부터 2020년 10월까지 알버타주의 COVID-19 대응에 대한 모든 측면을 평가하기 위해 위탁되었다. 여기에는 의료 시스템, 조달 전략, 커뮤니케이션 계획 및 경제 대응에 대한 의사결정이 포함되어 있어 알버타주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유행이나 향후 유행에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준비되었다. 알버타주는 2016년 포트 맥머레이 화재, 2013년 남부 알버타 홍수, 2011년 슬레이브 레이크 화재 발생 시에도 유사한 제3자 검토를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