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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간호사 노조, COVID-19 보건 규제 지침과 급여 삭감 제안에 항의

알버타주 간호사들이 에드먼턴에서  간호노동조합의 날을 맞아 주정부의 COVID-19 팬데믹 관련 주정부 지침들과 임금 삭감 제안에 대하여 케니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8월 11일(수) 요양원과 병원에서 정보 피켓을 설치하였다.

UNA(United Nurses of Alberta)의 Cameron Westhead는 팬데믹 기간 동안 주정부의 조치 부족으로 일선 근로자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남아 있는 보건 규제를 해제하려는 최근 움직임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보건 규제를 다시 시행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할 데이터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한, UNA는 간호사들이 지치고 과로한 상태인데  급여 삭감을 요구하는 것은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라며 정부가 제안한 임금 삭감이 주정부가 의료 종사자를 유치하거나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UNA 측은 이와 관련해 에드먼턴에 있는 4개의 캘거리 병원과 6개의 보건소를 시작으로 Red Deer, Fort McMurray, Grande Prairie, Lethbridge, Medicine Hat 및 여러 다른 의료 센터의 간호사들에게 정보 세션(information walks)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알버타 간호사 노조는 Friends of Medicare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 Friends of Medicare는알버타와 캐나다에서 Medicare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인, 서비스 조직, 사회 정의 단체, 노동 조합, 협회, 교회 및 기타 조직의 주정부 연합단체이며 알버타주 의료 직원과도 연대한다.

이 단체에 따르면 알버타 사람들은 간호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지만 주를 이끄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의료 산업을 무시하고 있다고 한다.

프렌즈 오브 메디케어(Friends of Medicare)의 산드라 아조카(Sandra Azocar) 전무이사는 알버타의 케어가 이미 여러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일부 의료 센터와 병원은 인력 부족으로 병상을 폐쇄해야 했음에도  알버타 보건 서비스(AHS)와 정부는 인력에 큰 부족은 없으며 돌아다닐 수 있는 직원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UCP 정부가 계속해서 인력난을 악화시키고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정부가 무엇을 주장하려고 하든,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 상태에 있고 지금이야말로 공중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