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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Carfentanil에 의지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알버타 마약 사망자

약물 중독 전문가들이 잠재적인 Carfentanil과 관련된 사망률 급증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알버타에서 약물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020년을 넘어 올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첫 5개월 동안 약물 과다 사용으로 알버타에서 624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사망한 442명에 비해 41% 증가한 수치이다.  624명의 사망자 중 85퍼센트는 Fentanyl을 사용했다.

알버타 주정부가 10일 화요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합성 Opioid 진통제 fentanyl과 유사하지만 100배 더 강력한 Carfentanil 사용이 사망자의 19%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것은 2020년 7%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연말이 한참 남은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숫자라고 과다 사용 위험군을 돕는 일을 하는 Monty Ghosh 박사는 지적하며 Naloxone과 같이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치료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Carfentanil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여러 약물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합 물질 사용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Opioid의 위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며, 5월까지 사망자 수도 엄청나지만, Opioid 관련 사망자는 여름 동안 증가한다고 그는 언급했다.

지난 5월 사망자수 122명은 지난해 5월의 138명보다 낮았지만, 지난 3월 주로 Fentanyl로 사망한133명은 지난해 같은 달 82명의 사망자를 훨씬 웃돌았다.

올해 이 수치는 알버타에서 1,31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던 2020년의 Opioid 관련 사망자 최악의 수치를 넘어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Ghosh는 에드먼턴에서 Carfentanil이 캘거리보다 더 널리 퍼져있으며, 주 수도에서 관련 약물에 대한 경찰의 적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Rapid Access Addiction Medicine Program의 공동 리더인 Robert Tanguay 박사도 점점 증가하는 죽음과 Carfentanil 사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은 끔찍하게 슬픈 일이며, Opioid 사용이 지속될수록 중독자들이 높아진 내성으로 더 강력한 Carfentanil 사용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 위험해진다고 그는 말했다.

두 의사 모두 COVID-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격리로 더 많은 사용자가 혼자 약물을 투약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자원이 정신 건강과 중독 방지 및 치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당인 NDP는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UCP 정부의 위기 대처가 실패했음을 보여주며, 주로 일부 지역의 감독 받는 약물 사용 서비스의 감소 및 약물 남용 치료의 감소에 그 원인이 있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감독 받는 약물 사용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가장 절박한 경우를 위해 독성이 강하고 불법적인 길거리 마약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규제된 의약품들이 필요하며, 약물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다면 이를 경고하기 위해 약물 검사를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NDP는 덧붙였다.

Tanguay는 알버타의 과다사용에 대한 치료와 비상 대응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좀 더 협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감독 받는 약물 사용 서비스에서 치료를 요청하는 것도 종종 꺼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Fentanyl 처럼 강력한 약물 사용과 관련 안전한 대체 의약품 공급에는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Fentanyl은 너무 강력하다. 그것은 마치 ‘타이레놀 3알을 먹으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그는 말했다.

Ghosh는 쉬운 해답은 없다며,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National Overdose Response Service(1-888-688-6677) 직접 연락하면, 통화 중에 과다사용이 명백할 경우 응급팀이 바로 파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