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를 배웁시다

캘거리 플레임즈(Calgary Flames) (2)

캘거리로 본거지를 옮긴 후 플레처 단장에 의해 새롭게 정비된 팀은 1990년대 초까지 매우 강력한 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캘거리 플레임즈는 더욱 강력한 팀인 에드먼턴 오일러즈(Edmonton Oilers)와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어서, 그 그늘에 가리고는 했다. 거의 대부분 플레임즈와 오일러즈는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첫 토너먼트에서 맞붙었다. 번번히 오일러즈에게 고배를 마시던 플레임즈는 1985-6년 시즌에 오일러즈의 벽을 넘고 스탠리 컵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몬트리올 캐네디언즈(Montreal Canadiens)를 맞아서 5경기만에 시리즈를 마쳤다

상승한 분위기를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어간 플레임즈는 드디어 1988-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커넉스(Vancouver Canucks)를 7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치고 첫 라운드를 통과한 후 승승장구하여 스탠리 컵 결승에 다시 진출한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3년 전에 쓰라린 패배를 안겨주었던 몬트리올 캐네디언즈. 이번에는 플레임즈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4-2로 캐네디언즈를 물리친 플레임즈는 최초로 스탠리 컵을 들어올렸다.

1989년의 영광 이후에 플레임즈는 한동안 침체에 빠졌다. 특히 1991년에 플레처 단장이 토론토 메이플리프스(Toronto Maple Leafs)로 자리를 옮기고 새로 단장에 임명된 덕 라이즈브로우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대규모 선수트레이드를 한 후, 큰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플레임즈는 2003-4년 시즌에 와서야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2004년의 플레이오프에서 플레임즈는 스탠리 컵 결승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1994년에 밴쿠버 커넉스가 결승에 진출한 후로 캐나다 팀으로는 10년 만에 결승에 올라간 것이었다. 하지만 스탠리 컵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2004년 이후로 캘거리 플레임즈는 스탠리 컵 결승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