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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선거 유세 위해 캘거리 방문한 트루도 총리, 케니 정부 비난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2019년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캘거리를 방문하지 않다가 선거 직전 마지막 주말에서야 캘거리를 방문했었다. 그해 자유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할 표를 전국적으로 확보했지만, 알버타에서는 단 한 의석도 얻지 못했었다.

트루도는 이번에는 자유당이 2년 전 알버타주에서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한 참패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라도 하듯 선거운동 닷새째인 19일(목) 저녁 캘거리 북동부를 방문했다.

캘거리 스카이뷰 지역의 자유당 후보인 조지 차할과 함께 화이트혼 커뮤니티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트루도 총리는 캘거리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약 100명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짧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비범한 차기 하원의원 후보” 조지 차할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4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수천 명의 아프간 통역사들이 캐나다로 피신하려 기다리고 있는데 트루도는 지난 일요일 갑작스런 연방 선거 실시를 발표하여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이번 선거가 불필요하고 기회주의적이라는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트루도 총리는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캐나다가 팬데믹에서 벗어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연방 선거 실시에 대한 비난에 맞섰으며 기후변화, 보육, COVID-19 대응 등 자유당의 몇 가지 핵심 이슈에 주력하고 있다.

마운트 로열 대학의 정치학자 듀안 브래트는 이번 트루도의 선거 지원을 위한 방문으로 차할이 보수당의 현역 의원인 재그 사호타 후보를 상대로 스카이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 자유당의 속내를 짐작해 볼 수 있다며 자유당의 승리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캘거리 컨페더레이션과 캘거리 센터 두 지역에서 자유당이 승산이 있다며, 자유당의 머레이 시글러(Murray Sigler) 후보와 사브리나 그로버(Sabrina Grover) 후보가 보수당의 렌 웨버(Len Webber) 후보와 그렉 맥린(Greg McLean) 후보를 각각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자유당 다르산 강(Darshan Kang) 의원은 2015년 선거에서 의석을 차지했었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코커스에서 퇴출되었고 2019년 재선에는 나서지 않았었다.

트루도는 이날 연설에서 에린 오툴(Erin O’Toole) 연방 보수당 당수를 간략히 비판한 뒤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을 겨냥하여 팬데믹 기간 중 의료 종사자의 임금 삭감을 제안한 케니 정부를 맹비난하며 연합 보수당(UCP)이 COVID-19 대응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트루도는 알버타에서 보수주의자들이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제이슨 케니가 알버타 주민에게 상처를 입히고 팬데믹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는 동안, 에린 오툴과 연방 보수주의자들은 제이슨 케니를 칭찬하느라 너무 바빠서 알버타 주민들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