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상공에서 열린 알버타 국제 에어쇼
8월 21일(토)과 22일(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세인트 알버트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Villeneuve Airport에서 에어쇼가 열렸다.
올해 곡예비행 시연에는 국내와 전 세계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멋진 비행을 선보인 캐나다 왕립공군(RCAF) 소속 비행사 대표 CF-18 팀이 참가했다.
또한 지상군을 보호하는 미 공군의 최고 근접 항공 지원기인 A-10 데모팀도 참가했다. 미국 아리조나주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공군전투사령부 A-10C 썬더볼트 II 시범단은 이번 행사에서 A-10 Warthog의 독특한 전투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롤러(The Growler) 시범단은 또한 미 해군 레거시 비행팀의 일원으로 시범 비행에 참가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25년 만에 캐나다와 알버타에 온 영국 육군 낙하산 시범팀, Red Devils였다. 이 팀은 상근 낙하산 부대원와 전문 스카이다이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4,000번 이상 점프한 경력이 있다.
민간 공연자들로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에어쇼 듀오 중 하나인 에드먼턴에서 자란 Yellow Thunder의 데이비드 왓슨과 드류 왓슨 형제로 두 대의 비행기 편대와 곡예비행으로 관중들에게 두 배의 스릴을 선사했다.
빌 카터도 또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프닝 하프롤로 시속 260km로 지상 14피트 상공에서 비행하며 20m 간격의 두 개 기둥 사이에 늘어진 리본을 부수며 통과하여 관중들을 숨죽이게 했다.
그 외에도 팀 로켓(Team Rocket)과 베테랑 에어쇼 파일럿인 존 므라제크도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