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운영, 다른 지역 커뮤니티 냉장고 사업 장려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냉장고
크레센트 하이츠의 캘거리 커뮤니티 냉장고(Calgary Community Fridge)는 지난 1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캘거리 시민들에게 음식을 기부해 왔다.
공동 창업자인 앨리스 램은 지역사회가 주도한 이 사업이 운영 첫해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더 많은 지역들이 커뮤니티 냉장고 사업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지난 22일 일요일 말했다.
이 커뮤니티 냉장고 사업은 특히 COVID-19로 인해 일부 사람들이 전례 없는 식량 수급 불안정을 경험하는 동안, 캘거리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가져가고, 여유분은 두고 가도록 고안되었다. 외부에 설치된 스탠드는 냉장고, 냉동고 및 팬트리로 이뤄져 있으며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신선하고 건강한 식료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램은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노인층도 냉장고를 많이 찾고 있다며, 도울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커뮤니티 냉장고가 생기는 것을 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일 것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한 이 사업은, 매주 100여 명으로부터 기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매주 최대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냉장고 정리를 돕고 있다.
캘거리 커뮤니티 냉장고가 이런 종류의 지역 사회 서비스의 최초는 아니고, 브리지랜드의 YYC 스트리트 냉장고가 최초였다. 램의 말에 따르면 현재 캘거리시의 다른 지역 사회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냉장고가 없어 제공할 수 있는 물품의 종류가 제한된다고 한다.
캘거리 커뮤니티 냉장고는 다른 사람들이 다른 지역 커뮤니티에서 냉장고나 저장고를 열도록 장려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지 @calgarycommunityfridge의 링크를 통해 유용한 도구와 팁을 제공하고 있다.
램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크레센트 하이츠의 커뮤니티 냉장고는 팬데믹 이후에도 운영될 것이고, 지난 여름부터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직장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을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 냉장고를 통해 몇 달 동안 도움을 받고, 취업한 뒤 기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며,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를 지속시키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의 냉장고는 다 먹지 못하고 폐기되는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 서비스는 식료품 확보 장벽을 없애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캘거리 대학교 학부 부문 지속가능성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누구나 냉장고에 식료품 기부를 할 수 있으며 2020년 7월에 문을 연 이후 3만6000달러 이상을 모금한 GoFundMe 계정을 통해 냉장고를 후원하기 위한 재정 기부금도 모으고 있다.
149 5 Ave SE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Pay What You Want”라는 Good Neighbour Community Market이 열려 모든 수익금을 냉장고 서비스 식품 구매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