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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의 ‘long COVID’ 영향 조사를 위한 설문을 실시하려는 알버타 헬스

대유행 기간 중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많은 알버타 주민들은 곧 AHS로부터 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증상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몇 주 또는 심지어 몇 달 동안 지속되는 COVID-19로 인한 불명확한 장기적인 영향을 수량화하려는 시도로 일반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 브레인 포그, 통증, 호흡 곤란 등이 있다.

AHS의 신경과학, 재활, 비전 팀의 선임 의료 책임자로서 ‘long COVID’에 대한 연구를 이끌어온 체스터 호 박사는 설문에 대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다음 달에는 발송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조사는 알버타주로서는 매우 큰 규모의 것으로 알버타 주민들이 COVID와 COVID 이후 증상으로 인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사는 단순히 AHS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알버타 주민들을 비롯한 일선 의료진들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 박사는 알버타주 데이터는 아직 구할 수 없지만 다른 관할구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의 COVID 증상은 COVID-19 진단 후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 중 4분의 1이 이러한 장기적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lberta Workers’ Compensation Board (WCB) 통계로 알버타주의 장기적 지속 증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WCB에 따르면 2021년 4월 말까지의 데이터에서 COVID-19에 걸린 근로자에 대해 8,288건의 클레임을 받아들였고, 이들 중 11%는 21일 이상 결근했다.

캘거리 호흡기 물리치료사 제시카 드마스는 2020년 가을부터 호흡 개선 물리치료 과정의 일환으로 장기 COVID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녀는 공식적인 현지 통계를 갖는 것은 좋겠지만, 이러한 정보는 전염병의 마지막 단계에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데이터는 이미 있고, 알버타주 설문 조사 결과가 설문 조사와 연구를 한 세계 어느 곳의 결과와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생물 의학적인 관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밝혔다.

호 박사는 AHS가 장기간 COVID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myhealth.alberta.ca/HealthTopics/After-COVID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캘거리와 에드먼턴에 각각 2곳씩 4곳의 COVID-19 복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COVID-19로 인한 심각하고 쇠약해지는 합병증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며, 1차 진료 의사의 의뢰가 반드시 필요하다. 

호 박사는 COVID-19의 장기적인 합병증은 젊은 층을 비롯한 바이러스로 중병을 앓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백신 접종은 COVID-19에 걸릴 위험을 낮추고, 따라서 장기적 COVID 증상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고 덧붙였다.

드마스는 장기적인 COVID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질병 관리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COVID로 중병을 앓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일을 해야 하고 가족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불행히도 이런 것들이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고 있지만 그것을 위한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