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난 3일 동안 3,056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사람들에게 3차 부스터 샷을 실시하는 알버타주

알버타주는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과 집단 치료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세 번째 COVID 백신을 투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변화는 알버터주의 액티브 케이스가 봄 이후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고, 월요일에는 1만1,426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동안 7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3,056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양성 반응이 10%를 넘었다.

알버타 주민 401명이 현재 COVID-19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이는 지난 금요일 보고된 것보다 65명이 더 많은 수치다. 입원 환자의 거의 4분의 1인 98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2회분의 COVID 백신을 맞는 것이 입원 및 사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COVID로 인해 입원 중인 사람들의 80%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반면, 17%는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1만1,000명 이상의 액티브 케이스 환자 중 8,273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

알버타주는 오는 9월 1일부터 3차 부스터 주사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약 11만8,000명이 세 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스캐처원주, 퀘벡주, 온타리오주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 세 번째 부스터 샷 접종을 결정했다.

알버타주의 3차 접정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으며, 주정부 관계자나 주 최고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새로운 정책이나 가속화되고 있는 4차 유행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알버타주에서는 화이자 및 모데나 백신 접종 완료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  아스트라제네가와 mRNA 백신을 혼합하여 받아 백신접종 완료를 인정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COVID 주사를 맞을 자격이 주어진다. 

세 번째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에는 이식수혜자, 만성신장질환자, 진행 중인 암환자, 자가면역질환자 등이 포함된다.

힌쇼는 성명에서 이런 환자들에게 COVID-19 백신에 대한 접근과 4주간의 복용량 간격을 우선 제공했듯이, 새로운 데이터가 등장함에 따라 모든 알버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서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전히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요일 현재 12세 이상 대상 알버타 주민들 중 70%가 COVID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에드먼턴의 인구 10만 명당 200명이 넘는 COVID 환자가 발생하자 에드먼턴 시의회는 30일 월요일 마스트 의무 착용 재실시를 의결했다. 이번 주 금요일부로 소매점, 식당, 유흥업소 등 에드먼턴시 공공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된다.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은 마스크 의무 착용을 다시 시행할 용의가 있다며, COVID 확산 완화와 관련해 주정부가 개별 자치단체와 교육청에 재량권을 맡기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규정했다. 또한 테스트, 추적 및 격리 등의 배후 작업이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보다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주정부가 이런 정책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결국 시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안 카를로 카라 캘거리 시의원은 에드먼턴의 결정이 캘거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재실시는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