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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Kent Hehr

켄트 헤어 전 자유당 연방 하원의원은 7일 화요일 아침 캘거리 시장 경선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 각료가 시청 최고위직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수개월간의 추측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시장 선거에 진정한 진보주의자가 없다고 느끼고 그에게 출마할 것을 촉구한 많은 캘거리시민들이 있었다며, 그 요청들을 받아들이기로 오늘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9년 연방 선거에서 캘거리 센터 지역 선거구를 보수당 그렉 맥린에게 빼앗긴 바 있으며 이전에 자유당 내각에서 퇴역군인 장관과 스포츠 및 장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이제 연방정부 무대에서 시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 

그는 10년 전 알버타 주의원 시절 다른 의원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으며 또한 오타와에서는 한 여성 직원을 더듬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이에 대해 그는 MLA 시절 성적 부적절한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한 바 있고, 연방 의회에서의 부적절한 접촉 사건은 의도하지 않은 접촉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1991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사지마비 상태이고 손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으며 팔을 매우 제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미 27명이 등록되어있다. 헤어는 선거까지 6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에 참가한 것이다.

헤어의 경선 참여는 좌파 성향의 유권자들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를 놓고 분열될 것을 우려하는 일부 진보주의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들 중 다수는 월요일 밤 트위터를 통해 전 자유당 하원의원의 재고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