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사망한 소방관들을 기리기 위해 모인 에드먼턴 시민들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9월 11일 토요일, 에드먼턴 소방관 메모리얼 플라자에서 열린 에드먼턴 소방관 기념 협회 연례 추모식에서 소방관 및 그 가족을 비롯한 후원자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순직한 에드먼턴의 현직 및 은퇴 소방관들을 기리기 위해 28번의 종을 울렸다.
로빈 플래너건과 그녀의 아들 맥스웰 맥키는 2020년 8월 23일에 사망한 그녀의 아버지 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종을 울렸다. 그는 은퇴한 대대장이었고 에드먼턴 소방서에서 35년 동안 일했었다.
플래나간은 이번 행사가 아버지를 위한 첫 번째 기념식이었다며, COVID-19로 유족들이 작년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뜻깊고 행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대릴 킬러트는 작년 3월 9일에 사망한 그의 아버지 고든을 기리기 위해 참석했다. 그는 그의 아버지가 에드먼턴에서 30년 동안 소방관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벨을 울린 후, 킬러트는 아버지에게 그가 벨을 울렸다는 것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하늘을 가리켰다.
에드먼턴 소방 구조대의 소방서장 대행인 브래드 키티욱은 1년을 기다려야 했던 가족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내들, 남편들, 자녀들, 손자들도 또한 공동체의 일부이고 그 유대관계는 결코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백 명의 에드먼턴 시민들이 연례행사를 위해 올드 스트라스코나의 옛 소방서 밖에 있는 광장에 모였다. 돈 아비브슨 시장과 라첼 노틀리 NDP 당수와 에드먼턴 스크라스코나 지역의 연방 하원의원 헤더 맥퍼슨도 이 행사에 참석하여 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