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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약 1,500명이 참가한 캘거리 백신 의무 접종 반대 집회

12일(일) 오후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캘거리시와 알버타 헬스 서비스가 발표한 직원들의 백신 의무 접종 규정 등을 포함한 새로운 COVID-19 백신 규정을 규탄하는 집회에 약 1,500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시위 참가자들 대부분이 소방관, 보건의료 종사자, 경찰 및 기타 일선 근로자들이었다며 시위를 “자유를 위한 최전방 집회(Frontline for Freedom)”라고 칭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시위대가 다운타운에서 짧은 행진을 하기 전에 몇몇 사람들이 연설을 했던 시청에 모였으며 참석자 중 캘거리 소방관으로 일하다 은퇴한 블레이크 빌리야드는 백신을 의무화하는 기관들이 규정을 포기하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은 팬데믹의 심각성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팬데믹 시작 이후, 2,444명의 알버타 주민들이 COVID-19로 사망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힌 집회 현장을 지나던 린 프리맨틀은 사람들이 백신을 반대하는 행진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며, 이런 집회로 인한 감염이 급증하여 아파도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진다면 집회 참석자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 집회는 지난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던 폭동에 참석한 두 명의 전 온타리오 간호사들이 조직한 단체인 캐나다 일선 간호사 모임(Canadian Frontline Nurses)이 주도했다.

알버타 헬스 서비스(AHS) CEO인 베르나 유 박사는 지난 8일 수요일, 풋힐스 병원에서 약 200명의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벌인 집회를 비난하며, 일부 AHS 직원들이 반 백신 시위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일부는 직장으로 오가는 데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간호사 협회(Canadian Nurses Association)는 전국의 병원들에서 벌어진 백신 접종 반대 시위들로 시위자들이 사람들의 보건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고 지친 건강 의료 종사자들을 놀라게 하고 슬프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