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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tatistics Canada

8월 알버타에서 캐나다 전체 성장률에 근접한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알버타는 8월에 거의 2만 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해, 여름 내내 보여진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일 금요일 발표된 캐나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이 지역의 고용은 계절적인 조정을 감안하더라도 7월에 비해 19,5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0.9%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규 일자리는 16,300개의 정규직과 3,100개의 파트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버타의 실업률은 7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해 7.9%로 떨어졌다. 실업자이지만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수는 7월 20만8천400명에서 8월 19만3천400명으로 감소했다.

최근의 실업률은 2020년 8월에 비해 4.3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지난 18개월 동안 알버타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알버타주의 직업 및 경제혁신부 장관 더그 슈바이처는 성명을 통해 7월에 나타난 고무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한 수치들이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알버타의 경기 회복 계획이 경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 영화, 에너지, 농업 등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 알버타의 경기 회복 계획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미래를 건설하고 있고, 8월의 일자리 수치는 알버타가 올해와 내년에 캐나다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예측을 확인시켜 준다고 장관은 덧붙였다.

캐나다 통계청의 노동인구 조사는 알버타의 전체 실업률이 7.1%로 0.4 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에 알버타의 수치가 전국 실업률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7월과 8월 사이에 캐나다 전국에서 68,5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포함하여 90,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월 고용은 캐나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원주민들과 최근 이민자들 사이에서 증가했다. 숙박과 음식 서비스 산업은 전국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자 트레버 톰비는 알버타주의 공공보건 대책이 계속 느슨하게 유지됨에 따라 일자리 증가가 이번 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의 수치는 큰 오차의 영향을 받아 신뢰하기 어렵지만 몇 달 동안 성장이 있었다는 사실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산업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여지가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더 긍정적인 일자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4차 COVID-19 유행이 시장을 둔화시킬 수도 있지만, 백신 접종 캠페인이 진전을 이룬다면 그러한 위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TB 파이낸셜의 롭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긍정적인 성장이 있었지만, 알버타주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못했다며, 많은 알버타 주민들이 가장 최근의 통계 수치를 보면 구직 현장에서 그들이 체감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도시 지역의 경우 계절 평균으로 조정되지 않은 3개월 실업률 평균을 사용한다. 캘거리 평균 실업률은 7월의 9.6%에서 8월 10.1%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온타리오 남부 이외의 지역에서 조사에 포함된 모든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세인트캐서린스 나이아가라와 윈저는 캐나다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