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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귀리 흉작, 오트밀 가격 상승 우려

세계 최대의 귀리(oat)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비와 눈으로 인해 Prairies 지역의 귀리 농사가 엉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와 눈 때문에 수확이 늦어졌고, 습한 상태로 장기간 있었던 귀리는 품질이 나빠져서 아침 식사용 시리얼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렇게 품질이 나쁜 귀리는 대부분 동물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이렇게 작황이 나빠지자, 지난 7년 동안 바닥세를 면치 못하던 귀리 가격이 9월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캐나다에서 수출되는 귀리의 90퍼센트는 미국으로 보내져서 제너럴 밀즈나 퀘이커 오츠와 같은 곳에서 아침 식사용 시리얼이나 그래놀라 바를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다.

캐나다의 농업 및 농산물 관련 부서의 지난주 발표에 따르면, 생산량은 예년보다 13퍼센트나 감소한 상태이고, 현재와 같이 추수가 계속 예정보다 늦어지게 된다면 20퍼센트까지도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귀리 구매자에게 가격 상승이 느껴지려면 몇 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4일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귀리 선물가(futures)는 9월 말보다 25퍼센트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