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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상대 후보자 전단을 제거한 자유당 하원의원 당선자 조지 차할

이번 연방 선거의 캘거리 지역에서 유일한 비 보수당 당선자인 캘거리 스카이뷰 지역의 자유당 후보 조지 차할(George Chahal)이 19일(일) 밤 캘거리 한 가정집 문에서 경쟁 후보의 전단을 떼어내고 자신의 전단을 놓고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21일(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었다.

차할이 떼어낸 전단지는 이번 선거에서 차할에게 자리를 빼앗긴 보수당 현직인 재그 사호타(Jag Sahota)의 것으로 캘거리 북동부 지역의 주택 소유자인 글렌 페넷(Glenn Pennett)의 도어벨 비디오에 이러한 장면이 녹화된 것이다.

페넷은 21일(화) 저녁 캘거리 선(The Calgary Sun)과의 인터뷰에서 사유 재산에서 멋대로 떼어내고, 다른 것을 남기는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차할을 고소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할의 선거 관리자인 랜달 잘라자르(Randall Zalazar)는 차할이 전단을 가져갔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그것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할 후보가 어떤 전단을 제거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잘라자르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페넷은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차할의 전단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전단에는 거의 15킬로미터 떨어진 캘거리 인근 코번트리 힐스(Coventry Hills)의 투표소로 가라고 써 있었고, 그곳은 템플(Temple)에 위치한 그의 집이 속한 지역구의 반대편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페넷의 유권자 등록증에는 그에게 그의 집에서 바로 길 아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투표하도록 적혀 있었다.

캐나다 선거법 325조 (1) 항에는 선거 광고 메시지의 전달을 허가할 권한이 있는 사람의 동의 없이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손상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 캘거리 시의원인 차할은 지난달 초 저스틴 트루도 총리의 갑작스러운 연방 선거 발표 일주일 전에 선거 캠페인 시작 행사를 발표하여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