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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COVID-19 유행 속에 우울증 검사를 권고하는 카운셀링 센터

캘거리 카운슬링 센터에 따르면 매년 캐나다인 5명 중 1명이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를 적용하면 캘거리시 전역에 걸쳐 265,000명이 우울증을 경험할 것으로 추산된다.

센터의 CEO인 로비 배빈스-워그너(Robbie Babins-Wagner) 박사는 심각한 우울증의 사례들은 다양하지만,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정신 건강을 체크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센터는 제15회 연례 국가 우울증 검사의 날에 참여하고 있으며, 캘거리 시민들에게 www.areyoufeelingok.com에서 익명으로 간단한 검사를 해 볼 것을 촉구했다.

센터에서의 서비스 요청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로 더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면서 팬데믹 시작 전인 2019년에 비해 약 40%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여름 알버타주에서 거의 모든 공중 보건 규제를 철폐하면서 이 수치는 다소 감소했지만, COVID-19 확산과 알버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압박으로 정신 건강 지원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와 알버타 상공회의소가 이번 주에 행사를 열면서, 지역 비즈니스들은 올해 국가 우울증 검사의 날에 참여하고 있다.

고용주들이 직장에서의 정신 건강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고 지역 비즈니스 위원회 대변인인 스캇(Scott Crockatt)은 말했다.

www.areyoufeelingok.com에서의 자가 진단은 10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0문항으로 구성된 무료 설문 조사를 완료한 후, 사용자는 적절한 자료와 제안된 행동 방침을 받게 되며, 여기에는 패밀리 닥터나 상담 기관에 대한 후속 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 2020년에는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설문 조사를 완료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의 정신 건강 증상의 증가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8월에 발표된 캘거리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의 청소년이 임상적으로 증가된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고, 5명 중 1명은 불안 증상이 증가했다고 한다. 당시 연구원들은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팬데믹의 영향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