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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의 COVID-19 대응 검토를 위해 모든 정당들이 참여하는 전당위원회 소집을 촉구하는 야당들

알버타주의 야당인 NDP는 주정부의 COVID-19 대유행 대처 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여야 양측의 정치인들과 독립적인 MLA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원하고 있다.

12일(화) 기자회견에서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NDP 대표는 야당 원내 대표인 크리스티나 그레이(Christina Gray)의원이 가을 개원 첫날인 10월 25일(월)에 알버타의 COVID-19 대응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실시하기 위한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전당 위원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틀리의 말에 의하면 위원회의 권한은 정치, 공공 서비스 및 제3자 증인 소환을  비롯해 주정부 부처에서 문서 공개를 강제하는 등 광범위할 것이라고 한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과 제이슨 닉슨 여당 원내 대표는 12일(화) 주정부의 대응에 대한 재검토가 결국에는 이뤄질 것이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알버타는 4차 유행 기간 동안 의료 시스템을 압도하는 높은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군의 구호 요청과 수천 건의 수술 취소가 발생했다..

노틀리는 사람들이 뇌종양 제거와 신장 이식을 기다리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고, 8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중요한 소아과 수술을 취소하거나 지연해야만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알버타주의 모든 지역을 방문했지만 메시지는 동일했다고 전하면서 UCP 정부는 실패했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사람은 알버타 주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팬데믹에 대한 주정부의 대응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에 그들은 온타리오의 오염된 식수에 대한 워커튼(Walkerton) 조사를 모델로 은퇴한 판사가 주도하고 독립적인 검토를 요구했었다.

노틀리는 그레이가 이번 주에 닉슨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발의안 초안을 보낼 것이며, 전당 위원회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의회가 개원하기 전에 모든 정당들과 회의를 가질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 여당 원내 대표는 12일(화) 대변인 폴 햄넷이 발표한 성명에서 의회의 기존 구조는 이미 주정부의 COVID-19 대응에 대한 논의를 허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위원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케니는 12일(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재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며, 의회나 외부 기관이 들어와서 포괄적인 검토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당면한 도전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