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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가 전환기의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경제 전망 행사에서 언급한 새 시장 곤덱

조티 곤덱(Jyoti Gondek) 캘거리 새 시장은 도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사회 지도자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곤덱은 27일(수) 캘거리 경제 개발(Calgary Economic Development)의 연례 경제 전망 행사에서 그녀의 우선순위 중 많은 부분을 재차 강조하며 첫 번째 행동 중 하나가 기후 비상사태 선포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에드먼턴을 포함한 다른 주요 도시들이 이미 취한 조치이다. 

곤덱은 에너지 기업 등이 이미 하고 있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전환기에 처한 이 세계에서 리더가 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글로벌 은행들과 투자회사들을 특징으로 하는 ‘Net Zero Asset Managers initiative’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자본이 조치를 취하는 곳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토드 허쉬(Todd Hirsch) ATB Financial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현재 전망치는 올해 6.3%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3%의 추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쉬는 아직까지 알버타주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분화구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2022년 중반까지는 알버타주의 경제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규모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부문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에너지 부문이 성장을 크게 견인하지는 못할 것이며, 경제 성장은 기술, 농업, 재생 에너지, 그리고 영화와 TV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26일(화) 캘거리가 수년간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곤덱이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려는 목표는 특이한 우선 과제라고 칭하며 자신은 캘거리 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캘거리 시민들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최우선 과제는 확실히 일자리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곤덱은 캘거리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이 도시가 주목해야 할 것들 중 하나가 환경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곤덱은 27일(수) CED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케니의 발언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캘거리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케니와 그의 여러 장관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고, 어제 그가 한 말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곤덱은 신임 시의회 의원들이 이번 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4년 임기의 어려운 결정과 무거운 짐을 직면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고 전하며,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지금 당장 힘든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