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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더 많은 비흡연자들이 폐암으로 진단됨에 따라 흡연이라는 오명과 더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폐암 환자들

테리 모리(Terry Morey)는 2013년 어느 날 코크레인 근처에 있는 자신의 농장을 산책하던 중 숨이 차서 놀랐다. 이제 74세인 그는 그 당시 유럽 여행을 마치고 막 돌아왔고 도중에 유행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그는 항생제를 처방받기 위해 의사를 방문했하였고 의사는 원인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도 예약했다. 엑스레이 결과가 나왔을 때, 모레이는 폐에 체액이 차서 즉시 응급실에 가라는 조언을 받았고 응급실 방문은 폐암 진단으로 이어졌다. 당시 모리는 6개월에서 18개월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리는 몇 년 동안 두 가지 형태의 화학 요법을 받았지만, 주치의는 그에게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알려진 새로운 종류의 약물을 시도할 기회를 주었다. 종양 세포에서 바이오마커가 발견되었고 그 바이오마커로 인해 경구로 복용할 수 있는 알약이 사용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가 시도한 첫 번째 약물인 크리조티닙(Crizotinib)은 암세포에 특정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성장을 억제하고 때로는 종양을 축소시키기까지 했다. 이후 그는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는 알렉티닙(Alectinib)이라는 다른 TKI 약물로 옮겨갔다. 그는 몸을 더 쇠약하게 만드는 항암 치료를 받는 대신 매일 약을 복용한다. TKI의 발전은 테리가 자신의 암을 만성 질환처럼 치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경미한 약물 부작용과 숨가쁨을 제외하고는 아내 조이스와 함께 진단 후 8년 동안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캘리포니아에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 살아있고 아내와 삶의 방식을 지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가 불안하다고 말한 유일한 시간은 분기별 검사 결과를 병원에서 기다리는 것뿐인데, 운 좋게도 암이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행히도, 모리의 이야기는 폐암에 관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이 아니라 예외로 남아 있다. 캐나다 암 협회(Canadian Cancer Society)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암은 캐나다에서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암으로, 2020년에 약 21,200명의 캐나다인이 사망했으며 캐나다 전체 암 사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캐나다 폐암 이사회 이사이자 폐암 생존자인 에미 보시오(Emi Bossio)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폐암은 캐나다에서 암 연구 자금의 작은 부분(약 6%)만을 지원받고 있으며, 자금 부족이 폐암과 흡연에 대한 낙인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폐암 환자는 현재 또는 과거 흡연자이지만, 라돈 및 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보시오는 폐암에 걸린 비흡연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캐나다 폐암 환자 5명 중 1명은 절대 흡연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보시오와 모리는 모두 그 금연 그룹에 속한다.

보시오는 지난해 폐암 컨퍼런스에 참석한 그녀와 다른 4명의 알버타 주민들은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폐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될 경우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그룹에 속한 개인들은 의사로부터 흡연자가 아니기 때문에 폐암에 걸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들이 한 일 중 하나는 알버타의 2번 고속도로에서 광고판을 구입한 것이다. 광고판에는 폐가 있으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또한, 테리 모리와 같은 사람들이 새로운 약물로 폐암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게재한 Lung Cancer Canada의 웹사이트로 사람들을 안내한다.

보시오는 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중요하고, 질병 연구에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통계적 수치가 좋지는 않지만, 많은 것이 변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