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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결핵병 사태 수습을 위해 별도의 사육장으로 이동 허용

알버타와 사스카츄완의 가축장에서 소 결핵병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결핵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방역 조치가 된 소들을 다른 사육장으로 옮기는 계획을 승인했다. 현재 남부 알버타의 31개 농장과 남서부 사스카츄완의 4개 농장에서 소 결핵병 발병이 확인된 상태인데, 이들 농장은 원칙적으로 소의 이동이 금지되어 있었다. 이곳의 농장주들은 이미 방역 조치가 된 소들을 그대로 두기가 어렵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왔으므로, 이번 조치는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렇게 별도의 안전한 사육장으로 소들을 이동시키고 그곳에서 소들을 관리하는 비용을 누가 댈지는 불분명하다. 식품검사국은 결핵병이 확진되어 도살된 소들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만 건강한 소를 사육장이나 경매장으로 옮기지 못해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고 있다. 또한,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겨울을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해 주지 않는다.

연방정부의 농업부 장관은 소 결핵병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농장주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 중에 있다고 하원에서 밝혔다. 알버타 주는 연방정부에게 AgriRecovery Framework 조항에 의거해 연방정부에게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상태이다. AgriRecovery Framework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맺은 프로그램으로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농장주들이 예상치 못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 결핵병은 캐나다에서 반드시 신고해야만 하는 병으로서 국가에서 강제로 도살명령을 내릴 수 있다. 최근의 소 결핵병은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해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