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기록적인 속도를 유지한 캘거리 주택 판매량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ERB)는 캘거리 주택 매매가 10월에도 기록적인 속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매수자 수요가 둔화될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2,200건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으며, CREB는 2020년보다 76%나 증가한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안 마리 루리(Ann-Marie Lurie) CRE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일(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4분기에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는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 강세의 상당 부분은 미래 경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 증대는 물론 저금리 환경을 활용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절박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스팅 압력으로 CREB의 10월 기준가격은 46만100달러에 달해 9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 9% 상승했다. CREB는 전형적인 캘거리 주택의 판매를 추적하기 위해 기준 가격을 사용한다.
10월 평균 판매가격은 48만5,500달러로 1년 전보다 2.5% 올랐다. 2021년의 평균 판매가격은 현재 약 8% 오른 49만4,400달러이다.
지난달 단독주택 매매는 2020년 10월 대비 17% 증가했으며, 도시 북동부와 동부 지역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54만900달러로 9월보다는 약 1%,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다. 10월 평균 매매가는 57만1,300달러로 3% 올랐고, 2021년 평균 단독 주택 가격은 58만5,500달러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약 8.5% 올랐다.
콘도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지난달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됐으며, 360건의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도심에서 보고됐다. 기준 콘도 가격은 2020년 10월 25만2,0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에어드리와 7% 상승한 코크레인에서도 10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