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에 맞춰 개장을 준비 중인 에드먼턴 스키장들
에드먼턴에 있는 스키장들은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차가운 기온이다.
래빗 힐의 총지배인 데릭 룩(Derek Look)은 지난 6일(토) 최고 기온이 8도를 기록했을 때 지금 스키장은 갈색과 흰색의 조합이라고 말했다.
눈이 내리려면 기온이 조금 더 떨어져야 하고 에드먼턴 스노우 밸리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주 낮 최고 기온은 9도와 10도, 최저 기온은 -2도와 -5도였다.
스노우 밸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팀 대(Tim Dae)는 눈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좋은 날씨 때문에 일시 중단했고, 많은 양의 눈을 만들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주들의 예보를 보면, 기온은 한 자릿수로만 내려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태세이다.
두 스키장의 직원들은 다가오는 시즌에 COVID-19 제한이 줄어들고 주정부 제한 면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용 인원 제한으로 인해 스노우 밸리의 당일 티켓이 부족하거나 제공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 보인다.
팀 대는 스키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직감적으로 올해는 좋은 시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스노우 밸리에서는 12월 첫 주말에 ‘Welcome to Winter’ 행사를 개최하고, ‘Servus Food Bank Friday’를 다시 연다.
올해 래빗 힐에는 튜브 파크가 새로 생겨, 12월 중에 개장할 예정이며, 튜브 놀이기구는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스키장 직원들은 작년처럼 온라인 예약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에 와서 리프트 티켓을 사서 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각 스키장에 대해 어떤 프로토콜이 마련되어 있는지 보려면 www.rabbithill.com과 www.snowvalley.ca을 방문해서 슬로프를 타기 전에 제한 사항이나 권고 사항을 읽어보는 게 좋다.
두 스키장 모두 11월 셋째 주쯤 개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