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기소된 캘거리 공항에서의 차량 시위 주최 측
공항 당국에 따르면 7일(일)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교통 체증과 혼란을 일으키려는 시위는 거의 소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빠르게 해산되었다고 하나 집회의 주최자는 캘거리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기소됐다.
7일(일) 오후 집회를 앞두고 공항 당국은 캘거리를 포함한 전국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기 위한 시위대의 계획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공항 당국의 대변인인 딘 패독(Dean Paddock)은 성명에서 캘거리 경찰 및 기타 공공 안전 파트너와 협력하여 시위 차량들의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패독은 나중에 시위가 공항 운영에 최소한의 지장만 초래했다고 전하며, 차량 시위대가 공항 주변을 두 번 이상 통과했지만, 도착하는 손님들 사이에 섞여서 빠르게 흩어지는 듯해 몇 대의 차량이 참가했는지 추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여행자들, 직원들 및 파트너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탁월한 작업을 수행한 캘거리 경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캘거리 경찰이 공항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여, 교통 체증을 막는 것이 목격되었으며, 드나드는 교통 흐름은 짧은 시간 동안 느려졌었고, 몇몇 차량은 팬데믹 관련 제한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는 표지판을 창문에 걸어 둔 것이 목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는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교통안전법에 따라 총 17건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한다.
시위를 주최하고 온라인에서 크리스 스카이(Chris Sky)라는 아이디를 쓰는 38세의 크리스토퍼 사코치아(Christopher Saccoccia)는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기소됐다.
캘거리 경찰의 주요 사건 및 비상 관리 부서의 피터 시젠탤러(Peter Siegenthaler)는 지난주 계획된 시위에 대해 경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할 자원을 준비됐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찰의 주요 역할은 공공 안전을 보호하고, 다른 시민들의 권리가 시위대의 행동으로 인해 침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코치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캘거리 공항의 차량 시위는 7일(일)에 전국 국제 공항에서의 교통을 차단하기 위한 더 큰 시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COVID-19 대유행 동안 캐나다의 백신 반대 및 제한 반대 운동에서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