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국경 지역 마을에 잠재적인 혜택이 될 수 있는 국경 재개방
597일 만에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인들은 8일(월) 오전 12시 1분부터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알버타주에서 가장 가까운 캐나다 쪽 국경 지역 마을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남편 키이스(Keith)와 함께 Hills of Home Café를 운영하는 캐롤린 데인저필드(Carolyn Dangerfield)는 말했다.
그녀는 그들 비즈니스의 상당 부분은 국경 교통에서 나왔었다며, 지금도 최악은 아니지만 국경이 열리면, 더 나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츠(Coutts)는 몬태나주와의 국경에 있는 4번 고속도로의 끝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교통량의 대부분은 24시간 7일 국경을 통과하는 사람들로부터 발생한다.
그리고 상업적인 교통은 중요한 무역로를 따라 COVID 유행 기간에도 계속되었지만, 캐나다 통계청 데이터는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으로 쿠츠 국경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현저히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3월과 2020년 2월 사이에 쿠츠에서는 매주 평균 6,500대의 차량들이 캐나다로 들어왔다. 그다음 해에 캐나다 입국은 약 3,600건으로 45% 감소했다. 2019년 알버타로 들어온 사람들의 3분의 2 이상이 쿠츠를 통과했다.
캐나다는 8월 초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했지만, 미국에서 온 여행객들은 쿠츠를 통한 국경 통과량의 4분의 1 미만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월요일 재개방이 교통의 더 큰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데인저필드는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 대책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을 때 그녀의 비즈니스는 매우 좋지 않았지만, 그 후 약간의 반등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으로 향하는 사람들 중 극히 일부만이 쿠츠에 들른다고 말했지만, 그것만으로도 비즈니스를 유지하기에 충분했었다고 덧붙였다.
국경 재개방에 대한 갈망으로 일부 알버타주의 스노우버드들은 쿠츠에서 북쪽으로 18킬로미터 떨어진 밀크 리버(Milk River) 마을에 진을 치고 따뜻한 지역으로 탈출할 기회를 간절히 기다려왔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빙을 요구받게 될 것이지만, 음성 테스트 결과는 필요하지 않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은 국경 개방에 앞서 여행객들에게 캐나다 재입국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귀환을 촉진하기 위해 예방접종 증빙을 갖추도록 상기시키는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또한 캐나다로 돌아오기 72시간 이내에 분자 COVID-19 테스트(PCR 테스트)를 완료해야 하며, 신속 항원 검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캐나다인들이 캐나다를 떠난 후 72시간 이내에 돌아오는 경우, 출국 전에 해당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캐나다의 한 저명한 의사는 5일(금) 캐나다가 특히 짧은 여행을 위해 캐나다 국경에서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여행자들을 위한 테스트 요건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경을 넘는 데 필요한 분자 COVID-19 테스트는 미국에서 15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비용이 들 수 있어 특히 가족 여행의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든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브루스 위거스(Bruce Wiggers)는 최근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그의 아버지를 방문하기 위해 시애틀로 여행을 갔다. 그는 여행 목적으로 민간 COVID-19 테스트를 받는 비용에 대해 놀랐다며, 항공료보다 코로나 테스트에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