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내 캐나다에서 허가될 것으로 보이는 5~11세 어린이용 백신
헬스 캐나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COVID-19 백신 승인 여부 결정이 향후 1~2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까지 최소 부분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수석 의료 고문인 수프리야 샤르마(Supriya Sharma) 박사는 12일(금)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규제당국이 지난주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된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화이자 바이오엔텍 백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12세 미만 그룹이 캐나다에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COVID-19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어린이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는 심각한 질병을 앓았다.
탐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새로운 COVID-19 사례가 지난주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매일 2,5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었고, 중환자실에 528명이 입원했으며 매일 평균 2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에 재입국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음성 COVID-19 검사에 대한 요구사항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에린 오툴(Erin O’Toole) 연방 보수당 당수는 12일(금) 성명을 통해 정부가 신속 항원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면서, 저스틴 트루도 총리에게 육로 국경을 넘어 돌아오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여행객들에 대한 출발 전 PCR 검사 요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탐은 기자회견에서 분자 테스트에 대한 요구 조건이 실험실 기반의 PCR이나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테스트를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캐나다 헬스의 웹사이트에는 신속 항원 검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녀는 비록 백신 적용 범위에 상당한 차이가 남아있지만, 2천 8백만 명 이상 혹은 12세 이상 적격 인구 중 85%가 현재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 수치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5백만 명 이상의 적격자들과 12세 미만의 4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2일(금), 헬스 캐나다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위한 모더나의 mRNA 백신의 추가 접종을 승인했으며, 두 번째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더나 부스터 접종은 일반 백신의 절반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