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홍수로 알버타주 공급망 문제 발생

일요일부터 시작된 극심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로어 메인랜드와 알버타를 연결하는 모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어 공급망이 이미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16일(화)오후 기준 해당 노선은 폐쇄된 상태로 예상되는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알버타로 들어오는 상품의 상당 부분이 북미에서 네 번째로 큰 항구인 밴쿠버 항구를 통해 들어오며 매일 5억 5천만 달러의 화물이 이동한다. 하지만 이 항구는 화요일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모든 철도 접근이 차단되었으며 Canadian Pacific Railway와 Canadian National Railway가 운영하는 철도 노선이 폐쇄되었으며 이로 인해 곡물, 석탄 및 칼륨의 선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버타 대학교 알버타 경영대학원의 Edy Wong은 다른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항구에서 지연이 발생했으며 여기에는 운전자 부족과 선박에서 화물을 내릴 수 있는 불충분한 인력의 요인이 작용했고 이번 고속도로와 철도 폐쇄는 또 다른 타격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Wong은 이번 도로 폐쇄는 이 문제를 가중시키므로 많은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하며 소비자들이 이번 연휴에 가격 인상과 함께 잠재적으로 빈 진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거의 20년 동안 최고 수준인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소매업체가 연휴가 끝날 때까지 크리스마스 배송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Wong은 캐나다에서 밴쿠버를 통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월요일 캐나다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송유관 운영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을 때 그 사실은 현실이 되었다. 캐나다 정부 소유의 이 시설은 알버타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하루 300,000배럴의 원유 및 정제 제품을 운송한다.

화요일 오후에 B.C. 롭 플레밍(Rob Fleming) 교통부 장관은 3번 고속도로가 밴쿠버로 연결되는 도로 연결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속도로가 주말까지 개통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광범위한 손상을 입은 Trans-Canada 및 Coquihalla 고속도로의 경우 재개까지는 더 시일이 소요되는 상당한 수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플레밍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로어 메인랜드에서 내륙으로 연결되는 도로 연결을 재개하여 공급망을 재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며 공급망을 재구축하기 위해 캐나다 교통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Value Chain Management International 컨설팅 회사의 Martin Gooch는 고속도로 폐쇄가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며 자연재해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밴쿠버 동쪽에 추가적인 유통 허브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등 .B.C.의 공급망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주를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밴쿠버 남쪽으로 계속 열려 있지만 이러한 도로는 국내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Wen은 미국을 통해 밴쿠버에서 앨버타까지 일부 선적을 완료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이는 마일당 2달러의 추가 비용으로 고객에게 상당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관은 또 다른 물류 및 재정적 장애가 되며 주류와 같은 제품을 받는 회사에서는 이 옵션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ong은 미국을 통한 일부 운송은 국내 고속도로 폐쇄로 인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