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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총기 사용을 둘러싼 논란

올해 들어 10번째로 경찰의 총기 사용이 발생하자 브라이언 핀콧 시의원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그는 토론토와 캘거리를 비교하면서 캘거리가 토론토보다 두 배에 가까운 경찰 총기 사용을 보이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캘거리의 인구는 약 125만 명이고 토론토의 인구는 약 280만 명이지만, 올해 토론토에서 경찰이 총기를 사용한 사례는 6건에 불과하다. 그는 캘거리 경찰들이 적절하게 훈련을 받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올해 경찰의 총에 맞은 사람들 중에 총기를 소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핀콧 시의원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캘거리 경찰협회의 부대표인 마이크 베이커는 핀콧 시의원을 낙선시키자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우리 시민과 경찰은 반 경찰적인 시의원을 놔둘 수 없다”고 쓴 그는,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들 중에 과도한 공권력을 사용한 이는 없었으며 가장 최근의 총기 사건도 아직 상황이 분명치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핀콧 시의원의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일갈했다. 경찰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한 그는, 핀콧 시의원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 전에 경찰의 훈련을 직접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경찰과 함께 움직여 본 적이 몇 번이나 되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알버타 법무부 장관 캐슬린 간리는 서덜랜드 시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경찰 총기 사용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걱정거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