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버타 주정부 미사용 개인보호 장비(PPE) 비축분 기업, 지역 사회 단체에 양도

알버타 주정부는 과잉 공급의 우려 속에 수백만 개의 마스크와 수만 병의 손 소독제를 포함한 무료 개인 보호 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를 의료 부문 외부의 조직에 제공하고 있다.

주정부는 22일(월) 오후 언론 발표에서 PPE 재고를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마스크 756만 개, 1리터 소독액 9만9천 개, 손소독제 946mL 4만4천 개, 물티슈 1만5천 개 등 잉여 물품이 제공된다.

알버타 비상 관리국(Alberta Emergency Management Agency: AEMA)는 탁아소, 식품 서비스 제공자, 푸드 뱅크, 비정부 기구, 트럭 운송 회사, 석유 및 가스 서비스를 포함한 그룹에 공급하고 있으며, Metis Settlements 및 First Nations를 포함한 시립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가정 간호 및 의료 시설도 추가로 재고의 일부를 받게 된다.

릭 맥클버(Ric McIver) 시무 장관의 대변인인 그레그 스미스(Greg Smith)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저장 비용도 줄일 것이라며, 잉여 PPE를 줄이면 더 작은 창고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매월 약 2만5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버타주는 다량의 PPE를 배포하고 있지만, 주정부는 COVID-19 팬데믹을 처리하기 위한 현재 잉여분 외에도 미래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위해 60일 비축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AEMA는 이전에도 이러한 물품들을 치료 시설, 약국, 경찰서 및 소방서와 같은 장소에 보내왔다.

잉여 PPE를 다른 주 및 준주로 이전하는 작업도 계속된다.

알버타주는 COVID-19 1차 유행기간 동안 캐나다의 3개 주에 수백만 개의 마스크를 보낸 것을 포함하여 팬데믹의 다른 시기에도 PPE가 초과 공급되어 왔다. 주정부는 팬데믹 초기 민간 비즈니스들에 무료 PPE를 제공했지만, 2020년 6월 말에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