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비축량을 시장에 내놓으면 알버타 원유 가격이 급락할까?
미국이 다른 여러 대규모 석유 소비 국가들과 함께 비축 물량을 시장에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알버타 주민들은 이것이 알버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축유에서 5천만 배럴의 원유를 방출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 일본, 인도, 한국, 영국과 함께 시장을 조정하고 석유 및 가스 비용을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캘거리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의 리차드 매슨(Richard Masson)은 이것이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원유 및 가스 가격의 폭락이나 원유 및 가스 산업의 현금 흐름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움직임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6억 배럴이 넘고, 공급 차질이 있을 때 사용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례적인 조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가격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OPEC 플러스 국가들의 이 움직임에 대한 전체 수요와 공급 균형을 어떻게 보고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어 다음 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OPEC플러스는 COVID-19 동안 원유 생산량을 줄였고, 이후 점차 증가시키고 있으나 수요가 증가하고 생산이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원유 및 가스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알버타의 COVID-19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다.
매슨은 그래서 알버타의 가격은 매우 강세이고 지난주 배럴당 높은 70달러와 낮은 8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알버타 경제에 도움이 되어 기업들은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