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11세 아동들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이번 주 말부터 유치원~초등학교에 다니는 5~11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학교 등을 통해 어린아이들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이 나이대 아이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승을 막고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여론 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학부모들의 절반가량이 아이들에 대한 백신이 승인될 경우 안심하고 접종시킬 것이라 답한 바 있다.

 

▶ 아동용 코로나 백신은 무엇? = 이번에 도입되는 아동용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사가 개발한 것으로, 성인용 백신의 용량을 3분의 1수준인 10밀리그램으로 줄여 접종하는 방식이다. 화이자사는 지난 10월 1일 자체 임상 결과를 토대로 캐나다 보건당국에 아동용 백신의 사용 승인을 요청했으며 18일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이에 따르면 3,1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실험에서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약 91% 효과를 보였으며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어지럼증,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들이 보고됐다. 4건의 중증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이 부작용들이 코로나 백신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심각한 면역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9일 국가백신접종위원회(NACI)는 5~11세 아동들에 대항 코로나 백신 사용을 권고했으며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8주로 정해졌다. 1차 접종을 마친 아동이 2차 접종 전 12세가 되면 2차 접종은 성인과 같은 분량으로 맞게 되며 아동용으로 2회를 맞건 아동용과 성인용을 섞어서 2회를 맞건 모두 백신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인정된다. 기존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아동들도 총 2회의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2일 이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250만 명 이상의 아동들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 알버타 내 코로나19 감염 아동 3만 명 넘어서 = 국가백신접종위원회의 아동 대상 백신 접종 권고 조치 후 알버타주는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버타 주정부는 지난 주 금요일 오후 성명을 통해 11월 4째 주 말경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알버타 주정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미 대상 연령대의 아동들 전부에게 맞출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의 백신을 확보해 둔 상태이며 알버타 주정부는 대상 아동들의 학부모로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알버타 내에선 약 3만700명의 5~11세 아동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중 28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20명의 아동들이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 제이슨 케니 주 수상은 “5~11세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식당이나 쇼핑몰 등에서도 해당 연령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요구서를 요청하진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 보건당국은 백신이 해당 연령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승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알버타 백신접종자문위원회의 제임스 켈러너(James Kellner) 박사는 이번 백신 접종 승인을 환영하며 백신을 접종받고 예방 수단을 추가하는 것은 항상 가치가 있는 일이라 말했다. 켈러너 박사는 “아동들의 경우 중증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 위험이 아얘 없는 것은 아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감염될수록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원하는 아동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