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백신 접종 시행을 지연시키고 일부에서 신속 테스트를 실시하는 AHS
알버타 헬스 서비스(AHS)는 백신 요구 사항으로 인해 인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COVID-19 백신 의무 접종 이행을 연기하고 신속 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주정부는 약 3천 명의 AHS 직원들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공하지 않거나 11월 30일(화) 마감일 전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후 보건 당국의 정책 변경을 지시했다. 그 기한은 12월 13일(월)로 연장되었다.
신속 검사는 직원들이 휴직할 경우 서비스 중단의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소수의 임상 작업장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에게만 12월 13일(월)부터 선택 사항이 된다.
29일(월) 기준, 전체적으로 AHS 직원의 96% 이상과 의사의 99.6% 이상이 COVID-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제출했다.
제이슨 코핑(Jason Copping) 주 보건부 장관은 AHS 직원들이 일할 수 없게 되어 지역 사회의 서비스가 축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모든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현시점에서는 환자 보호 차원에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HS의 CEO인 베르나 이우(Verna Yiu) 박사는 8월 말에 이 정책을 발표한 이후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신속 검사가 매우 제한된 범위의 작업장에서만 백신 접종에 대한 임시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일한 전문 기술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선택했고 다른 인력 옵션을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 신속 검사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사용 가능한 신속 검사 옵션이 없다면 수술실이 폐쇄되고 수술이 줄어들 수 있다며, AHS의 직원 중 0.2%, 작업장의 3%에 해당하는 260명 만이 신속 검사 옵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 당국은 12월 13일(월)까지 이 장소들의 목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지침은 2022년 3월 말에 검토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 사이트의 자격을 갖춘 직원과 의료진은 개인 비용으로 캐나다 보건부가 승인한 음성 테스트의 증거를 근무 교대 시간 48시간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우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이 검사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무급 휴직하게 될 것이며, 동일 직위에 있는 의료진은 전문가 심사를 받게 되고, 신속 검사 옵션이 부여되지 않은 현장의 미접종 직원은 12월 13일(월)부터 무급 휴가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AHS는 의무 백신 접종 정책을 지지하며,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윤리적 책임이 있고, 임시 신속 검사 옵션의 도입이 백신 접종을 결정한 의사와 직원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캘거리 대학의 보건 정책 전문가인 로리안 하드캐슬(Lorian Hardcastle)은 일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에 대한 신속 검사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이 백신에 대한 메시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리고 변경 사항이 발표되기 전의 정책으로 인해 백신을 맞은 직원들로부터 직장 내 긴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