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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알버타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힌 보건 전문가들

알버타주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캐나다에서 COVID-19 돌연변이가 확인된 이후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알버타주에서 곧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거리 대학의 개발 생물학자이자 연구원인 말고자타 가스페로비츠(Malgorzata Gasperowicz)는 이전의 변이 바이러스가 꽤 일찍 알버타에 있었기 때문에 이미 여기에 있었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예를 들어, 영국 B.1.B.7의 변형으로도 불리는 알파 변이는 이미 작년 12월 15일에 알버타에 있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는 23일 캐나다에서 처음 두 건의 신종 변이 사례를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 최근 나이지리아로 여행을 간 오타와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이후 온타리오주는 4명의 다른 의심 환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번 감염사례는 연방정부가 나이지리아는 목록에 없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남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제한하는 새로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 나온 것이다.

현재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유전적으로 이전의 변종들과 구별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유전적 변화로 오미크론이 더 쉽게 전염되거나 더 위험한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이 변종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없다.

많은 세부 사항들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스페로비츠를 포함한 몇몇 건강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지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심각한 결과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버타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는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동안 관심 대상 국가들을 여행한 알버타 주민들과 접촉했다고 하며 향후 이 변이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