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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에서 지배적인 COVID 변이가 된 오미크론, 신속 검사 키트 추가 주문, 다시 도입된 인원 제한

알버타의 COVID 상황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주정부는 증가하는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

17일(금)에 알버타주에서는 총 173건의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됐으며 21일(화)에는 그 숫자는 1,609건으로 증가했다.

디나 힌쇼 박사는 21일(화) 오후 오미크론이 현재 알버타에서 지배적인 변이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이는 누군가가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다면 빠르게 증가하는 오미크론 사례를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가정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변이는 지금까지 본 어떤 변이보다 더 빠르고 멀리 퍼지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버타주의 COVID-19의 활성 사례는 21일(화) 업데이트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알버타에는 6,045건의 활성 사례가 있으며 약 10.8%의 양성률로 7,300개 이상의 테스트를 완료한 후 786개의 새로운 사례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 몇 주 동안 알버타에서 확인된 가장 높은 양성률이다.

알버타 헬스는 현재 329명의 환자가 병원에 ​​있으며, 이 중 69명이 중환자실에 있고 21일(화) 알버타주에서 2명이 추가로 COVID-19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1월에 추가 도입되는 신속 테스트 키트

알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알버타에서 신속 검사가 가능해진 지난 금요일 신속 테스트 키트에 대한 수요를 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알버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키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버타가 검사 키트를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더 많은 신속 검사 옵션을 승인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정부가 1월 중에는 알버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신속 검사 1천만 개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알버타, 인원 제한 재도입

알버타는 세계 주니어 하키 토너먼트의 수용 인원 제한을 포함하여 더 엄격한 COVID-19 제한을 도입하고 있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스포츠 경기장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은 수용 인원의 절반으로 제한될 것이고, 또한 공연장 내에서 식사 및 음주는 금지되며, 레스토랑의 테이블당 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될 것이고, 바에서 마지막 주문은 오후 11시로,  오전 12시 30분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