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로 연기된 개학을 앞두고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알버타주 교원 노조 대표
알버타주는 오미크론 급증으로 인해 학교들이 COVID-19 예방 조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주 목요일 개학 날짜를 연기 다음 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주로 예정된 교실 복귀를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알버타주 교직원들에게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알버타주 교원노조 대표는 말한다. 알버타주 교사협회 회장인 제이슨 실링(Jason Schilling)에 따르면 교사들은 1월 10일(월) 시작되는 유치원에서 10학년까지의 겨울 학기 전에 COVID-19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증가로 인한 대면 수업 취소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알버타주 교육부 장관인 아드리아나 라그랑주(Adriana LaGrange)는 30일(목) 늦게 학교 복귀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교육청과 정부에 여러 상황에 대비하여 학교 복귀를 계획할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 변경안 발표 전 대부분의 알버타 학생들은 4일(화)부터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알버타주 교육부를 대표하여 제이슨 케니 수상실 대변인은 10일(월) 학교 복귀에 대한 추가 결정은 5일(수) 코로나바이러스 내각 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전역의 주들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빠진 새로운 학기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3일(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대면 수업은 최소 1월 17일(월)까지 재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실링은 온타리오주의 결정에 놀라지 않았다며 당국이 이 방법이 알버타에 적합한지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학교 안에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과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온라인 상황으로 전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면 그것은 논의의 대상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
3일(월), 캘거리 가톨릭 교육구(Calgary Catholic School District(CCSD)) 수석 교육감 브라이언 슈믈라스(Bryan Szumlas)는 교육구 지도자들과 만나 계획을 논의했으며, 위원회는 다음 주 1월 10일(월)에 CCSD의 대면 수업 재개와 주정부의 지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준비했다.
캘거리 교육 위원회(Calgary Board of Education(CBE))는 3일(월)이 겨울 방학의 마지막 날이었다고 밝히며, 학교 지도자들은 다음 주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업무 복귀 계획에 대해 교직원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조안나 앤더슨(Joanna Anderson) 대변인은 자녀의 학습에 대해 많은 가족들이 CBE에 문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CCSD는 많은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개학 연기가 운영상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CBE 측은 현재 몇 명의 직원이 아파서 격리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CCSD는 이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실링은 COVID-19 감염으로 인한 인력 충원 문제는 현재 모든 부문의 고용주가 씨름해야 하는 문제이며, 특히 대체 교사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그와 지난주 대화한 한 교사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방학 직전에 학교에 4명의 교사가 결근했고, 그 수업을 대신할 대체 교사를 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우 계속해서 직접 출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업 시작 시간 조정과 더불어 검사, 마스크 착용 및 환기에 대한 강화된 프로토콜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