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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오랫만이에요~” 한인노인회 정기 모임

 

19일(수) 한인회관에서 한인노인회 정기 모임이 열려 주최 측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

 

한인노인회 이민수 회장(부회장 노무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이렇게 모임을 결정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다 밤잠을 설치며 과연 모임을 해도 괜찮을까 염려도 하였지만, 건강 수칙을 지키고 정부가 요구하는 QR코드 확인도 하면 안전하리라 마음먹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모이실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임원단이 준비한 떡과 점심 도시락은 150인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180여 명이 오셨어요.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해 주신 우리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하여 예전처럼 모여 음식을 나누는 행사 대신 떡과 도시락을 나눠주며 진행했다. 모처럼 모임 소식을 듣고 회관을 찾은 회원들은 그동안 팬더믹으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반가운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더러는 출입문에 들어서다가 찬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만나는 사람과 서로 그리워했노라며 소회를 나누기도 했고, 입장하자마자 QR코드 검사하는 순간에도 반가움에 연신 미소를 띠기도 했다. 회비를 내며 접수하는 준비위원들과도 대화가 끊이지 않았으며, 회관 강당 곳곳에서 서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등 그동안 서로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민수 회장은 다음 달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되어 예전처럼 노인회 모임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사회복지센터에서는 한인회관에서 부스를 열고 이번 노인회 모임에 참여한 노인회원들에게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며 브로슈어를 전달하는 한편, 노인회원 중 주최 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물건을 양손 가득 들고 가는 회원을 대신하여 차까지 옮기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의 마음을 더욱더 따뜻하게 했다.

 

 

디스타임 백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