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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덕분에 입학 문의가 늘어난 알버타 대학교

알버타 대학교 국제 부대표 브리타 배런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로 알버타 대학교에 입학을 문의하는 건수가 폭발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비단 대학 입학 예정자들에만 한정되지 않고, 교수직이나 연구직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배런은, 미국 학생들 중에서 아이비리그에 가려는 학생들이 알버타 대학교로 생각을 바꿀 정도로 미국 정세가 혼란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는 해외 학생들은 충분히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9/11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유사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유세에서 미국 비자를 축소하거나 없애겠다고 공약한 바가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젊은 박사후과정 연구원들과 같이 고급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에게 발급되는 H1B 비자를 뜯어 고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단기 유학이나 인턴십을 하려는 해외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J1 비자를 없애겠다고도 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사정도 과거와 달라졌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통해서 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공부하려고 준비 중이던 해외 학생들 중에는 캐나다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배런은 이런 해외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공부 중인 뛰어난 많은 캐나다 출신 학생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